테바, 제네릭 버전 2023년 이후 출시 합의…‘오젬픽’ 대체 기회

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가 블록버스터 항당뇨병제 빅토자(Victoza)의 특허보호를 위해 새로운 특허 합의를 했다.

노보는 테바와 빅토자의 제네릭 버전을 2023년까지 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테바와 미국 특허 합의로 노보는 2023년까지 빅토자의 제네릭과 경쟁에 직면하지 않고 노보가 소아 독점권을 FDA에서 승인받을 경우 2024년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노보는 빅토자의 후속 버전으로 2017년 승인된 1주 제형 GLP-1 약품 오젬픽(Ozempic)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노보는 경구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의 승인도 기대하고 있다.

빅토자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6.7억 달러를 기록했고 오젬픽은 2.7억 달러를 올렸다.

테바와 노보의 특허합의는 2023년 12월 22일 이후 빅토자의 제네릭 출시를 허용한다.

빅토자의 특허가 다른 제네릭 경쟁자에게 패하거나 다른 제네릭이 조기에 출시될 경우 테바는 그 전에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통상위원회(FTC)에서 합의에 대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노보는 도전에 대해 혁신 약품의 광범위한 지적소유권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는 2017년부터 빅토자의 제네릭 출시와 특허에 도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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