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MS 약가 동향 보고, ‘리리카’ 최고 가격 상승

한 개의 항암제, 2개 항당뇨병제, 2개 항혈전제가 2017년 미국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Part D) 차트의 새로운 약품 지출 데이터에서 톱을 차지했다.

CMS(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는 제약사의 최대 블록버스터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새로운 약품 지출 데이터를 발표했다.

CMS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노인 의료보장인 메디케어 Part D 약제비는 총 1549억 달러인 반면 Part B 지출은 304억 달러, 저소득층의료보장인 메디케이드 지출은 676억 달러였다.

메디케어 Part D에서 세엘진의 다발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와 BMS/화이자의 차세대 항혈전제 엘리퀴스(Eliquis)가 30억 달러를 넘었다.

레블리미드와 화이자의 리리카(Lyrica)는 2017년 전년대비 15%이상 가격을 인상했다.

엘리퀴스는 2017년 9.4% 인상됐다.

머크(MSD)의 자누비아(Januvia), 사노피의 란투스(Lantus Solostar), J&J의 자렐토(Xarelto),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하보니(Harvoni), 화이자의 리리카도 2017년 Part D 지출에서 25억 달러에 달했다.

하보니는 지난 5년간 약 10% 평균 가격을 인상했다.

애브비의 휴미라(Humira)는 단위 가격을 13% 올려 20억 달러 지출을 보였다.

지난 5년간 휴미라의 도스당 가격을 약 18% 인상됐다.

2017년 Part D 약제지 지출 톱에 오른 다른 약품은 테바의 코팍손(Copaxone), GSK의 애드브에어(Advair),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Spiriva),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Symbicort) 등이다.

메디케어 Part B의 약품은 의사와 병원에서 관리한다.

리제너론의 아일리아(Eylea), 로슈의 리툭산(Rituxan), BMS의 옵디보(Opdivo)가 각각 2017년 24.7억 달러, 17.6억 달러, 14.7억 달러로 지출로 지출 차트의 톱이었다.

이들 약품의 가격은 약간 올랐거나 제자리였다.

메디케어 Part B 지출에서 다른 톱 약품은 BMS의 오렌시아(Orencia)가 2017년 15%로 최대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메디케이드에서 휴미라, 하보니, 라투다(Latuda)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지출 톱이었다.
휴미라와 라투다의 가격은 각각 12%, 14% 오른 반면 하보니의 평균 가격은 2017년 약간 하락했다.

이밖에 메디케어 지출에서 샤이어의 ADHD 약품 바이반스(Vyvanse)가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수년간 약가에 대한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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