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억원 매출 달성···3년간 성장세 이어가

한국얀센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얀센의 지난해 매출액은 2429억원으로 전년 보다 7% 증가했다. 특히 매출 상위 품목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얀센의 실적은 2016년 2209억원, 2017년 2270억원, 2018년 2429억원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얀센 주요품목 실적 추이, 자료=아이큐비아. 단위=원)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와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선전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먼저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45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했으며, 2016년 363억원과 비교하면 100억원 가까이 시장 파이를 늘렸다.

심퍼니도 지난해 매출액 27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보다 37% 급증해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스텔라라는 건선치료에 이어 크론병치료제로 급여권 진입에 성공했다. 스텔라라는 전년 보다 36%가 급증한 14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ADHD치료제인 콘서타오로스(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다코젠(성분명 데시타빈)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콘서타오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6% 증가한 125억원, 다코젠은 1.1% 증가한 116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아이큐비아 상 얀센의 매출 상위 품목들 중 콘소타오로스만 제외하고 모든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은 전년 보다 떨어졌다. 타이레놀의 지난해 실적은 108억원으로 전년 보다 -1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벨케이드의 지난해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하락했다.

벨케이드는 최근 3년간 하락폭이 컸다. 2016년 222억원과 비교하면 100억원이 넘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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