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생약 주원료…양약 배합한 복합제

부광약품은 사포날 과립을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980년 발매 이후 국내 과립형 진해거담제의 대표 브랜드였던 사포날 과립은 최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변화의 요인으로 소비자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판단, 식물성 생약을 주원료로 한방의 장점을 살리고 빠른 효과를 위한 양약을 적절히 배합시킨 양·한방 복합제로 출시했다.

사포날과립은 일반의약품으로는 다소 파격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선택했다. 곰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서핑을 하는 곰'이라는 이미지로 황사와 먼지, 흡연 등으로 힘들고 답답한 중장년층의 목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줄 것을 이미지화했다.

사포날의 주요성분인 길경’ 흔히들 목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사포날 과립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황사, 먼지 등 대기오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 기침, 가래, 천식에 효능·효과가 있다"며 "부모님 세대가 드시던 사포날 과립을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포날 과립은 하루 3~4회 1회 1포씩 복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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