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오는 27일(수)에 서울역에서 제공하는 ‘나눔진료봉사단 서울역 과장 무료진료’ 현장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처방, 전달, 검사 및 진료지원 관리, 영상 전달이 가능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역광장 무료진료는 서울의료원과 시립병원 9곳이 함께 노숙인과 근처 쪽방촌 주민,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의학적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와 처방을 통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서울의료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처방전달시스템(OCS)․전자의무기록(EMR)․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급변하는 외부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송출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그 동안 외부환경으로 전산이 불안정해 수기로 차트를 작성했으나, 환자에게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작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자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이 서비스를 활용해 서울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시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의료안전망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에는 제7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국민권익위원회를 포함한 서울시, 대한법률구조공단, 금융감독원,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서울의료원 나눔진료봉사단과 함께 서울역광장에서 ‘합동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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