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이가탄’ 열대성 간질증 치료 첫 청신호

미국 FDA가 열대성 간질증(fascioliasis) 치료에 처음으로 노바티스의 이가탄(Egatan)의 마케팅을 14일(현지시각) 승인했다.

간디스토마로 알려진 이 질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서 발견된 두 종의 기생충 평형동물(parasitical flatworms)이 원인이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일부 지역에서 240만 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약품의 주성분인 트리클라벤다졸(triclabendazole)은 1990년대에 특허 만료됐지만 FDA 승인을 위한 노바티스의 시도는 가장 필요한 지역에 이용을 확대하는 주요 진전으로 환영 받고 있다.

파스시올라 헤파티카(Fasciola hepatica)는 라틴 아메리카. 유럽, 증동,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특정 지역 등 70개국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다.

인간의 경우 열대지방, 아프리카, 아시아, 하와이에서 보고되고 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기생충 침입은 삶의 질 악화, 생산성 손실로 이어지는 매우 고통스럽고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가탄은 6세 이상에게 사용이 승인됐다.

노바티스는 2005년부터 이가탄을 WHO에 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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