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교란요인 조정 후 간세포암 등 위험 감소

소발디(Sovaldi), 하보니(Harvoni) 등 최신 C형 간염(HCV) 치료제들이 사망과 간암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1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Fabrice Carrat 연구팀은 직접 활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받은 만성 HCV 환자와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모든 원인 사망, 간세포암, 비대상성 간경화의 발병을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총 9895명 환자를 중안 33.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추적동안 7344명이 직접 활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했고 2551명은 치료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직접 활성 항바이러스제 사용 그룹은 간세포암과 비대상성 간경화의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치료 환자와 비교해 직접 활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받은 그룹은 조기 사망 위험이 52% 더 낮았다.(1만명당 84명-40명)

또한 치료 그룹은 1년 이내에 간암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33% 더 낮았다.(1만명당 129건-86건)

교락변수를 조정한 후 직접 활성 항바이러스제에 노출은 모든 원인 사망과 간세포암의 감소와 관련 있었지만 비대상성 간경화와는 연관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질병과 관련된 합병증, 사망의 위험 감소를 보았고, 이런 치료는 HCV에 걸린 모든 환자에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최신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사망률 또는 간세포암 발병률 사이의 정반대 연관성이 인과관계를 반영한다고 공식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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