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1/3 줄어…추가 연구 필요

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BMJ 6일자에 실렸다.

워싱턴 대학의 Mohsen Naghavi 연구팀은 글로벌, 지역적 자살의 패턴과 나이, 성별, 사회인구 지수, 1990~2016년 사이에 일시적 추세를 기술한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6’에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 보다 매년 자살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약 81만 7000명의 전 세계 사망은 자살이 원인이었다.

이는 1990년 76만 2000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연구팀이 나이, 인구 규모에 변화를 조정한 후 자살률은 1990~2016년 사이에 약 1/3까지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전 세계 자살률은 남성이 10만명당 15.6명으로 여성 7명보다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임신, 수입, 교육의 척도인 낮은 사회인구학적 지수인 대부분 국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연구팀은 국가 간 그리고 집단 간 자살 추세의 큰 변화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요소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감소가 자살 예방 노력의 개선 때문인지 건강의 전반적인 개선 때문인지를 추가 연구에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전 세계에서의 실제 자살 사망자 수를 여전히 과소평가할 수 있는 일부 국가에서의 사망 원인에 대한 불충분한 보고나 오분류 등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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