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 영향…서브웨이 2년연속 1위

미국에서 햄버거로 대표되는 '정크푸드'는 지고 '샌드위치'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지니스 저널이 최근 발표한 LA 카운티의 25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에 따르면 콜드 샌드위치로 잘 알려진 '서브웨이'가 보유 체인점이 416개로 2년 연속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스타 벅스'가 353개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맥도널드'는 348개로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한단계 내려 앉았다.

맥도날드는 최근 '서브 웨이'식 샌드위치를 북미 일부 체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두고 있는 '잠바 주스'가 보유체인점 60개를 기록하여 22위를 차지, 처음으로 25대 식당 프렌차이즈에 포함 된 것도 미국 식생활에 불고 있는 거센 웰빙 바람을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9년 첫 오픈한 서브웨이가 25년만에 미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가쁜히 넘게 된데에도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에 따라 정크 푸드가 쇠퇴하고 건강식으로 각광 받는 채식 샌드위치의 인기와 밀접 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서브 웨이는 1만6499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1만3609개의 맥도날드를 능가하고 있다.

서브 웨이는 또한 미국을 포함한 78개국에서 2만2288개의 체인점을 운영 하고 있다.

서브 웨이는 현재 미국의 173억달 규모의 전세계 델리 샌드위치 시장의 1/3 가량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서브웨이와 스타벅스, 맥도널드 삼인방의 뒤를 이어 잭 인더 박스(4위), 타코 벨(5위), 버거 킹(6위), 칼스 주니어(7위), 피자헛(8위), KFC(9위), 엘 포요 로코(10위) 등의 순이었다.

아시안 푸드로는 중국계 팬더 익스프레스가 LA 카운티에만 100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오픈해 14위를, 요시노야가 63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오픈해 20위를 차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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