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 21.1%·우루사 3.6% ↑ 격차 커져…추격그룹 하락세 양극화

간장약 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가 승승장구하며 연처방액 500억원을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올해 간장약 시장은 선두그룹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추격그룹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간장약 상위 5개 품목을 살펴본 결과 2018년 11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전체 시장의 확대는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고덱스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고덱스는 전년 동기 364억원에서 24.1% 증가한 452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평균 약 40억원의 처방액과 꾸준한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연 500억원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전년 동기 293억원에서 3.6%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고덱스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품목과는 달리 나머지 품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광약품의 레가론은 전년 동기 130억원에서 5.1% 감소한 123억원에 그쳤다.

파마킹의 펜넬도 전년 동기 64억원에서 61억원으로 4.6% 하락했다. 펜넬은 지난해 3월부터 안국약품이 공동판매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파마킹이, 병원 및 의원은 안국약품이 담당하고 있는데 공동판매 결과로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한미약품의 실리만은 하락폭이 더욱 크다. 전년 38억원에서 31억원으로 17.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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