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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기관안전기금 설치 법안 발의 환영"
안전시설 설치·전담인력 채용·치료비 대지급금 등 재원 마련 가능
2019년 01월 11일 (금) 10:02:35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의 ‘의료기관안전기금’ 설치를 위한 법률개정안(의료법, 국가재정법,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와 관련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의료기금에 준해 의료기관안전기금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기금의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기금 조성을 위해 국가재정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의료기관안전기금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대책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재원이다.

기금은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지원, 안전관리 전담인력의 채용·운영, 의료기관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 등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치료비 및 손해배상금의 대지급,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 등 의료기관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요양기관 업무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의료 관련 기관 또는 단체의 출연금·기부금, 정부 출연금 및 기금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국회와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책과 방안들이 수립되면 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재정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발의된 법률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게 의협 입장이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료관리안전기금은 임세원 교수 사망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로서 기금 설치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은 의료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환자, 나아가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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