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성장 하락세 유지…연구 투자는 꾸준히 증가

국내 상위제약업체 4분기 실적은 신약 개발 본격화에 따라 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약개발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부진하지만 신약 개발 역량 상승으로 인한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져 기회 요인은 갖췄다는 평가다.

7일 신한투자금융 리서치센터는 4분기 제약바이오 전망을 통해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기대 실적에 부응할 것으로, 한미약품과 녹십자,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등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상위제약 4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4390억원대로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꼽혔고, 뒤를 이어 3370억원으로 녹십자가 매출 실적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520억원과 2450억원대 매출 규모를 보일 것으로 봤고, 대웅제약이 2360억원대로 상위 제약 중 낮은 매출 순위를 보였다.

성장률로 봤을 때 전 분기 대비 유한양행은 매출 규모가 15.4% 성장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7.1% 성장할 것으로 봤다.

뒤를 이어 종근당이 전 분기 대비 4.1%, 대웅제약이 1.7%, 동아에스티가 1%, 녹십자가 -4.2%대 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가장 높은 성장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유한양행으로 무려 897% 성장한 490억원대가 예상됐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이 9.1% 성장한 9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미약품이 70억원대 영업이익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68%, 녹십자가 10억원대를 보이며 전 분기대비 -96%, 종근당이 210억원대 영업이익을 보이며 -2.2%, 동아에스티가 7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15.7%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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