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 구성에 '선거불법대응팀' 구성 맞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자가 약사회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 구성에 맞물을 놨다. 인수위를 구성해 '선거불법대응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동주 당선자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한약사회와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의 약사회장 선거에 대한 의혹 제기는 이미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면서 "양덕숙 낙선자는 그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약사회 화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 이상 회원을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가 계속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약사회의 갈등을 막기 위해 용히 침묵하면서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기다려왔다. 이제 더 이상 일방적인 주장과 매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꽃이며 회원의 뜻을 모으는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결국 약사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당선자는 또 "인수위원회 구성 후 인수 작업과 동시에 인수위원회에 ‘선거불복 대응 팀’을 구성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당선자는 회원에게는 "지지해 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회원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준비하는 회무를 펼쳐나가겠다"면서 "서울시약사회 회무의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해서 인수인계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당선자 행보를 이어아겠다는 뜻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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