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클로르프로마진’ 더 높아

항정신병제가 어린이와 젊은 성인 사이에 돌연사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Psychiatry 1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밴더빌트 대학의 Wayne A. Ray 연구팀은 항정신병제 혹은 위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어린이와 젊은이들 사이에 돌연사 위험을 비교했다.

5~24세 미국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항정신병제는 50mg 이상 고용량(3만 120명), 50mg 이하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 equivalents) 저용량(2만 8377명)과 위약(18명 9361명)을 주었다.

연구팀은 고용량 그룹에서 사망의 미조정 발생은 10만인년당 146.2명인 반면 위약군은 54.5명인 것을 발견했다.

차이는 위약군(10만인년당 17.9명)에 비해 고용량 그룹(10만인년당 76.8명) 그룹에서 돌연사의 높은 발생이 주요인이었다.

위험 비율은 과용량이 아닌 돌연사의 경우 3.50과 심혈관 또는 신진대사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경우 4.29였다.

위약군에 비해 저용량 그룹에서 조정되지 않거나 조정된 사망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어린이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정신병제 처방에 대해 이미 증가하고 있는 주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