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중소득국 최대 증가…소득 비례 BMI↑

전 세계에서 암의 약 4%가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암협회(ACS) 저널인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12일자에 게재됐다.

ACS, 임페리얼 런던 대학,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이 공동 실기한 새로운 연구는 197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체중의 과다한 증가에 주목했다.

2016년 성인의 약 40%(2억 명)과 5~19세 어린이의 18%(3.4억 명)이 과체중이었다.

서구 생활습관의 확산으로 최대 증가는 저·중소득국에서 보였지만 모든 인구 그룹에서 대부분 국가에서 나타났다.

2015년 400만 명 사망이 과체중이 원인이었다.

2012년에 과체중은 모든 글로벌 암의 3.9%인 약 54만 4300건 암과 관련이 있었다.

이는 저소득국에서 1% 미만에서 일부 고소득 서구국가와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7~8%였다.

평균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증가하면 성인의 체질량지수(BMI)는 0.4%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아시아 태평양 고소득국은 4~7%로 상대적으로 비만 유행이 낮아 이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연구에서 지적했다.

비만은 태평양 군도(40~65%), 이집트(남 43%, 여 24%) 등 일부 저소득국에서 매우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과 암 사이에 관련은 성인에서만 보였고 어린이는 무관했다고 밝혔다.

비만 어린이는 뚱보 성인이 될 가능성이 5배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과 관련된 가장 일반적 암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장, 자궁, 식도, 췌장, 신장, 간, 위 분문, 담낭, 난소, 갑상선, 골수종, 수막종 등으로 지적했다.

가장 일반적 2가지 암은 유방과 장이고 가장 치료가 어려운 3가지 암은 췌장, 식도와 담낭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과 활동적인 생활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핵심 정책의 다양한 협력적 실행을 통해 비만 관리를 위한 기회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가 출현하고 있다고 적었다.

“과체중의 유행과 관련 암 부담의 급격한 증가는 과체중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중재를 확인, 실행, 평가하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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