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41분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개표 시작

제39대 대한약사회 회장을 가리는 개표 작업이 13일 오후 7시 41분부터 시작됐다.

앞서 문재빈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선거 개표 전 인사말을 통해 "8만 약사를 대표해 약사회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한달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선의노력을 다하신 후보자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선거 기간 동안 과도한 설문조사와 문자 등을 받은 회원들께는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선거 관리 규정을 개정한 바 있고,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회원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된 것은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선관위는 재규정된 선거규정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나타난 과도한 상호 비방은 축제가 될 선거를 무관심으로 돌리게 만들었다"면서 "이런 문제는 선거제도를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고 위원장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문재빈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은 당락의 결과를 떠나 약사회 이끌어주실 지도자"라면서 "선거 이후에도 약사회 발전을 위해 큰 별로 역할을 다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인사 말을 마무리 했다.

문재빈 의장 인사말에 이어 투표 유효표 규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오후 7시 41분 개표장에 투표함이 올라와 개표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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