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숙 후보는 11일 "편의점의 약 취급은 심야시간대로 한정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벌기업의 입맛대로 국민보건을 빙자하여 약국의 수익을 빼앗아가는 결과만 낳았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진정 국민보건을 생각한다면 편의점에 의약품을 방출할 것이 아니라 공중보건약국과 공공심야약국을 도입했어야 한다"면서 "공중보건약국은 무약촌 등 약료 소외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은 취약시간대 운영을 목적으로 의원의 야간진료와 연계하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공중보건약사를 제도화하고 보건소 내에 공중보건약국을 설치한다면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합하여 2천개에 이르는 국민보건 증진 공간이 만들어지는 셈"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 경비를 공동 부담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설치하여 취약 시간대 국민 보건 서비스를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시간 즉 심야시간 조제에 대한 야간조제료 가산에 더해 야간 조제관리료가 추가 적용되는 달빛 어린이병원 처방 수용 약국과 마찬가지로 공공심야약국에도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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