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성에 이어 '토탈하이드레이션' 젊은 여성 '타깃'

제약기업에서 내놓은 전통의 브랜드가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변화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품목들이 하는 선택은 흔히 '외형' 변화, 쉽게 말해 포장 디자인을 바꾸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획기적 변화로 기존 소비자의 사랑을 잃기도, 그렇다고 새로운 세대의 요구를 수용하기 쉽지도 않은  갈림길에서 선택은 고객의 사랑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안정된 선택을 깨는 품목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대 요구를 반영해 '변조'를 보이는 품목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것.

오늘 소개하는 화이자제약 챕스틱 토탈하이드레이션은 100년 역사의 립케어 전문 브랜드의 명성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의 요구'를 고스란히 반영한 제품으로 보습과 색조를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챕스틱 토탈하이드레이션은 부르트기 쉬운 입술에 '보습'기능을 선사하면서 색조를 더한, 어드밴스트 립케어 라인으로 립밤과 립스크럽, 틴트립밤, 립오일까지 입술 피부관리 및 립 메이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토탈하이드레이션 라인의 립밤 3 in 1 립테라피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 토탈하이드레이션 라인의 립스크럽 컨디셔닝 립스크럽 페퍼민트, 올 가을에는 토탈하이드레이션 라인의 립오일 바타민 립오일 피치티, 틴트림밤 모이스쳐 틴트 5종을 선보이고 있다.

립스틱과 림밤이 조화를 이룬 토탈하이드레이션 모이스트틴트는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발색과 즉각적인 보습 효과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정우경 챕스틱 PM은 "보습을 가장 중요시하는 챕스틱의 기본에 컬러를 더해 자연스러운 색상을 선사한다"면서 "자신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면서 생기를 더해주는 색상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발색을 돕는 5가지 컬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은 자연유래성분인 비즈왁스, 해라바리씨오일, 시어버터 등이 8시간 지속되는 수분감을 제공해 준다"면서 "라즈베리씨 오일과 호호바씨 오일을 베이스로 한 어드밴스드 모이스처 라인증 포뮬러가 입술을 부드럽게 관리해 준다"고 덧붙였다.

챕스틱 주요 제품의 소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챕스틱 웹사이트, 챕스틱 PCH 몰 등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제품 구입은 올리브영, 대형마트, 약국,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인 자사몰, 29CM 등에서 구매할 수있다.

커지는 립케어 시장, 챕스틱 '전통과 명성' 앞세워

화이자 챕스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리지널 제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제품 수요는 3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출시된 토탈하이드레이션을 통해 10~20대 고객층의 유입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우경 PM은 "기본적으로 챕스틱 가지고 있는 목표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립 전용 브랜드라는 점"이라면서 "입술만을 연구해온 립 전통 브랜드로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립케어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최근 선보인 신제품에 대해 이렇게 많은 제품 필요할까 반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립 안에서도 분류를 다양하면서 골라쓰는 제미를 추구하려 한다"면서 "립 안에서 다양성을 우리만의 강점으로 추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 PM은 "챕스틱은 기본이 보습에 있다. 챕스틱은 여전히 보습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보습을 가지고 갈 것"이라면서 "가성비 좋은 립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또 보습기능을 하면서 립 메이크업의 기초를 다지는 기능 또한 완벽한 제품으로 인식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챕스틱이 가진 키워드는 입술"이라고 강조하면서 "입술도 스킨케어처럼 단계적으로 케어가 필요해 '스킨게어 포 립스'하면 챕스틱이 떠올려질 수 있도록 모든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챕스틱은 입술을 항상 고민하는 브랜드

입술케어는 왜 중요하냐는 질문에 정우경 PM은 "입술은 육안으로 쉽게 구별되고, 입술의 상태에 따라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입술은 얼굴피부와 다르게 3~5겹 정도로 구성돼 있어 우리 피부 중 가장 얇은 부위이며 수분손실도가 높은 부위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술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이 피부의 진피층에 도달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증가하는 광노화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제품을 바르거나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립밤을 자주 발라 건조한 날씨와 외부자극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다양한 고가의 립케어 제품의 쏟아지는 가운데 챕스틱에게 고민은 없을까?

정우경 PM은 이에 대해 "고가의 제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고기능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챕스틱은 트렌디하게 살아있는 브랜드로 새로운 라인을 통해 숨을 불어놓는 목표를 잡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PM은 "우리가 생각하는 라인업도 본성도 기본라인이 있다"면서 "기본라인을 튼튼하게 갖고 가면서 새로운 라인이 추가적으로 이노베이션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 양측 라인이 성장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챕스틱은 내년 초에는 키즈전용 제품으로 로보카폴리 키즈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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