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3만 명 출산…정확한 진단 및 예방 부족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3만 명 어린이들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로 태어나고 연간 평균 비용은 2만 3000달러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ddiction Medicine 11/12월호에 게재됐다.

노스 다코다 대학의 Larry Burd 연구팀은 FASD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스웨덴, 캐나다. 뉴질랜드 등 4개국에서 32개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FASD의 평균 연간 비용은 어린이 1명당 약 2만 3000달러와 성인 1인당 2만 4000달러인 것을 발견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FASD의 대부분은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고 있다.

FASD의 연간 1인당 케어 비용은 자폐증(17,000$), 당뇨(21,000$) 등 다른 일반 질병보다 더 높다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FASD 어린이는 임신 동안 알코올 노출로 인해 평생동안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매년 수십만 명의 아이들이 이런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태어나지만 많은 나라들은 예방을 위해 FASD를 가진 사람들의 케어 비용의 1% 미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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