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GSK 등 R&D 리드…예방 백신 등 필요

12월 세계 에이즈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주요 제약사들이 HIV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즈 날은 WHO에서 수행하는 8번째 글로벌 공중보건 캠페인 중 하나이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3670만 명이 치명적 바이러스에 감명됐다.

UMAIDS 보고서에 따르면 940만 명 이상이 HIV 감염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AIDS 치료는 없지만 질병 진행을 느리게 하고 2차 감염과 합병증을 억제에 도움이 되는 HIV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다.

HIV의 개선된 의학적 이해와 HIV/AIDS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정부와 의료 기관들의 상당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료 옵션은 여전히 제한돼 있다.

일부 헬스케어 기업들은 HIV/AIDS에 대한 치료와 기기 개발에 대한 많은 R&D를 투자하고 있다.

올해 승인된 8개 새로운 요법 등 현재 40개 이상 FDA에서 승인된 치료제가 있고 일부 치료제들이 개발 중에 있다.

GSK, 길리어드 사이언스, 머크(MSD) 등 일부 제약사들은 HIV 치료제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GSK는 HIV/AIDS에 오랫동안 헌신하고 있다.

회사는 HIV 치료에 첫 승인된 약품인 약 40년 전에 광범위하게 사용된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ycillin)을 개발했다.

입지콤(Epzicom), 셀젠트리(Selzentry) 등 오래된 HIV 약품이 매출은 제네릭 경쟁으로 하락했지만 트리우멕(Triumeq), 티비캐이(Tivicay) 등 신제품들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주요 성장 드라이브 중에 있다.

2017년 티비캐이와 J&J의 에듀란트(Edurant)와 복합한 줄루카(Juluca)를 승인받았다. 이 제품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SK의 HIV 프랜차이즈는 올해 9월까지 매출 4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

회사는 HIV 프랜차이즈는 향후 제약 사업에 주요 성장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SK는 티비캐이를 라미뷰딘과 복합요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신청했다.

또한 회사는 올해 장기 지속 HIV 치료제인 cabotegravir+rilpivirine 복합요법을 평가하는 FLAIR와 ATLAS 연구의 긍정적 데이터를 내놓기도 했다.

길리어드는 인상적인 포트폴리오로 HIV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회사의 HIV 프랜차이즈는 젠보야(Genvoya), 트루바다(Truvada), 아트리플라(Atripla), 스트리빌드(Stribild), 디스코비(Descovy), 오뎁세이(Odefsey). 콤플리아(Compler) 등이 있다.

이런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올해 9개월간 10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했다.

또한 HIV 제품은 회사 전체 매출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HIV 치료에 단일 태블릿 용법을 처음 도입했고 포트폴리오에 일부 제품이 있다.

최신 단일 경구 HIV 치료제는 올해 초 승인된 빅타비(Biktarvy)이다.

회사는 개선된 장기 안전성 프로필이 있는 약품으로 HIV 시장의 변화를 찾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약품들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고 있고 매출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HIV 약품을 개발하는 다른 회사는 J&J와 머크(MSD)가 있다.

J&J는 GSK와 줄루카를 코마케팅하고 있다.

또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국립보건원(NIH)과 함께 회사는 HIV 예방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7월 J&J의 심투자(Symtuza)가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

MSD는 최근 HIV 치료제 피펠트로(Pifeltro)와 델스트리고(Delstrigo)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두 약품은 8월에 미국에서 허가됐다.

다른 인기있는 HIV 약품은 MSD의 이센트레스(Isentress)와 애브비의 칼레트라(Kaletra) 등이 있다.

HIV 감염 치료에 일부 약품들이 승인됐지만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길리어드와 GSK가 포트폴리오에 일부 약품으로 HIV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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