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인 서명' 등 다각도 운동 전개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가 정부의 경제특구내 내국인 진료 허용 방침과 관련해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한다.

보건의료노조는 25일 "26일 국회 앞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연대회의 주최,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가 주관하는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조은숙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결의대회는 김흥수 사회보험노조 위원장과 윤영규위원장의 대회사, 정관훈 민중연대 상임대표와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의 격려사, 최인순 의료연대회의 공동대표의 연설로 진행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의료개방 저지하고 국민 건강권 사수하자', '돈 보다 생명이다! 영리법인화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3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특구법 개정안 폐기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자유구역 내 내국인 진료 반대운동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의료개방 저지와 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 12월 초 서명지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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