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울산과학기술원 이준호 연구원 수상

머크가 2018 머크 생명과학자상의 최종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머크는 최근 독일 담스타트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2명의 결승 진출자(생물공장, 식음료 안전, 종양생물학 3개 분야 각 4명)를 발표하고 결승 진출자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날 최우수상은 위 차이, 얀치 취, 이준호 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1만 달러가 각각 수여됐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 사업 CEO는 "올해 머크 생명과학자상 수상자들은 응용과학 부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과학자들로 생명과학 업계의 난제를 호기심을 갖고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3명과 연구 주제는 ▲위 차이, 콜로라도 대학교, “여과막에서 나노입자의 실시간 관찰,” 생물 분리 분야 ▲얀치 취,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표면 증강 라만 산란을 이용한 알코올 및 무알콜 음료의 안전성과 품질 분석,” 식음료 안전 분야 ▲이준호, 울산과학기술원, “염증 반응과 간암 줄기세포 통해 간세포암의 발현, 약제 내성, 재발을 촉진하는 TonEBP,” 종양 생물학 분야 등이다.

이밖에도 다니엘 버그스탈러(비엔나 천연자원 응용생명공학대학), 애쉬톤 라부이에(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우즈왈 파틸(휴스턴 대학교), 임마뉴엘 유제(유스투스 리비히 기센 대학교), 아나 소피아 해런드(코넬 대학교), 샤오아캉 장(조지아 대학교), 잰 루미바오(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 크리스티나 머르텡(괴테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대학교), 실비아 두아르테 산미겔(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등이 최종 우승자 9명으로 선정됐다.

올해 머크 생명과학자상 종양생물학 분야의 최종 수상자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이준호 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에서톤이비피(Tonicity-responsive enhancer-binding protein, TonEBP)라는 단백질의 발현이 상이하게 높은 것을확인했으며, 간세포암 진행의 여러 단계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톤이비피(TonEBP)를간세포암 치료 및 지표 인자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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