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권 확립 공로 인정…2018 메디컬코리아대상 4년 연속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대표(오른쪽)가 2018 메디컬코리아대상 식약처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그 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한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병∙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비롯, 국내 백신 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린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 자체 개발 백신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백신 산업의 R&D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인 SK케미칼에서 분할하기 전인 지난 2015년 스카이셀플루가 메디컬코리아 백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4개년 연속 수상했다.

또 올해 2월에는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독감백신 생산 기술’을 글로벌 백신 기업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의 출시를 통해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의 독점 구조를 깼고, 지난 9월엔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이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자체 개발 백신으로 국내외에서 올리고 있는 뛰어난 성과가 의미 있는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도 이끌어가는 ‘Global Vaccine Technology Innovato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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