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내달 3일 시상식 개최…"무료진료 등 귀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7일 제17회 한미 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의 수상자로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 웰인터내셔널(대표 심호식)’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81년부터 빈민촌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연중 계속사업으로 무료진료를 수행해 왔고, 기타 양로원, 소년원, 근육병환자, 미혼모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약자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 및 단체를 찾아 끊임없는 후원과 무료진료를 실시해 ‘참 의료인 단체’의 본보기가 된 점을 인정받았다.

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외국인무료진료를 진행했으며 매월 40~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또한 진료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무의촌을 중심으로 웰인터네셔널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진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박홍준 회장은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의료 봉사를 위해 본인의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참 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를 발굴해 그 공적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의 두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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