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 상승 예상…리베이트와 할인으로 상쇄 기대

화이자가 내년 1월 15일부터 41개 약품의 가격을 미국에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회사는 전체 약품 포트폴이오의 10%에 대한 약가 인상은 3% 오르는 3개 약품와 9% 인상되는 1개를 제외하고는 5%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제품의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이 내년 미국에서 매출 증가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보험사와 보험약제관리기업(PBM)에게 지급되는 더 큰 리베이트와 할인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화이자가 설명했다.

회사는 “더 높은 리베이트와 할인을 고려하면 헬스케어 시스템이 환자와 이러한 혜택을 공유하여 약품에 대한 더 높은 비용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이자는 미국에서 올해 약가 인상의 순영향은 2017년에 비해 –1%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지난 7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부응하기 위해 계획된 약가 인상을 취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약가 인상과 관련해 내년에 정상으로 사업을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