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리더 입지 강화…‘옵디보’ ‘티쎈트릭’ 추격전

PD-1/L1 억제제의 개발은 면역요법제와 함께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들은 수백 건의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거나 많은 암에 이런 혁신적 치료법의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많은 다른 암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된 5개 항 PD-1/L1 약품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된 PD-1/L1 약품은 머크(MSD)의 키투루다(Keytruda), BMS의 옵디보(Opdivo),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아스트라제네카(AZ)의 임핀지(Imfinzi), 머크 KGaA/화이자의 바벤시오(Bavncio) 등이 다양한 암으로 적응증 확대 경주를 하고 있다.

이런 약품들 중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적응증 추가를 통해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 MSD의 키트루다가 매출에서 시장의 리더이다.

키트루다는 올해 2분기 매출에서 옵디보를 뛰어 넘은 후 3분기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MSD는 올해 3분기 키트루다의 매출은 18.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10.5억$) 80%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9월까지 키트루다의 총매출은 50.2억 달러로 1년 전 25.1억 달러에 비해 2배 급등했다.

BMS의 옵디보는 키트루다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옵디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7.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2.6억$)에 비해 42% 고성장했다.

반면 올해 9개월간 총매출은 49.3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35.9억$) 37% 증가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2분기 매출은 각각 16.67억 달러, 16.27억 달러로 항 PD-1/L1 약품 계열에서 키트루다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자료 : BiopharmaDive
전이성 비소세포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등에 마케팅되는 로슈의 티쎈트릭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슈는 올해 3분기 티쎈트릭의 매출은 2.04억 CHF(2.06억$)으로 전년동기대비(1.04억 CHF)로 71%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티쎈트릭의 올해 9개월간 총매출은 5.24억 CHF로 1년 전에 비해 49% 성장했다.

작년 말 출시한 AZ의 임핀지는 백금 화학요법제와 방사선 치료에 이어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의 지속적 론칭으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회사는 임핀지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87억 달러, 9개월간 3.71억 달러(2017:100만$)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임핀지의 매출은 올해 1분기 6200만 달러, 2분기 1.22억 달러, 3분기 1.87억 달러로 계속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머크 KGaA는 올해 3분기 바벤시오의 매출은 1300만 유로(2017 3Q:700만€), 9개월간은 4800만 유로로 작년 같은 기간 1100만 유로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가지고 있는 이런 업체들은 많은 암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해 단독 혹은 복합요법으로 연구를 실하거나 승인 심사를 받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약품의 라벨 확대는 더 많은 매출 성장을 가져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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