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가 개국·제약·공직 약사도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박근희 후보는 이날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합격한 122명의 합격자에게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그동안 수험생으로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병원약사 뿐만이 아니라 전체 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적인 약사직능 확대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전문약사 제도가 하루빨리 법제화 되어 전문약사 업무 영역의 수가를 신설하고, 전문약사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희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전문약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병원약사뿐만이 아니라 전체 약사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병원약사회와 협의해 배출된 전문약사를 강사인력으로 활용해서 공통과목 교육 200시간 강좌를 개설하고, 10개 전문 분야 전공과목 160시간 이수교육을 안내해서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획득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전문약사 자격시험 설명회를 통해 공직, 제약, 개국약사들이 전문약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약사제의 법제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하겠다”면서 "병원약사, 공직, 제약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위해 서울시약사회 선출직 대의원의 일정 비율을 병원, 공직, 제약 회원들에게 할당해 각 지역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에서 주관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약물요법에 관한 전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과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했고,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시행되었으며 현재는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 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등 총 10개 전문 분야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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