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분임조 500여팀 참가…‘플루코나졸정 부적합률 감소’ 주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일 자사 품질분임조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 2018)’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폴 센토사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는 전세계 분임조 500여팀, 참가인원 1500명에 달하는 품질혁신 분야 올림픽이나 마찬가지이다.

품질분임조란 같은 직장 내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소그룹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남동발전 등 38개팀, 135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웅제약 내 생산본부 품질분임조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플루코나졸정 부적합률 감소(QCC)라는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획득했다.

타정공정상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설비 성능을 높이는 혁신과제로 하드웨어적인 부분부터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한 사례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 중에서도 첫 수상 사례다.

대웅제약은 "회사가 강조하고 있는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는 경영철학 하에 인재육성 정책과 구성원 스스로 이뤄낸 업무 혁신의 성과"라며 "기업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대웅제약 향남공장 품질분임조는 지난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2팀, 대통령 은상 1팀 등 출품한 모든 품질분임조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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