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선거전 돌입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24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저에게 보내주시는 지지는 김대업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사회가 일선 약사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위기감을 느끼는 약사들이 약사회가 이를 막아들라는 요구라 생각한다"면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지지와 성원의 뜻이 그렇다 믿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좋은 결과가 있다면 그 약속과 마음들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선거에 나서는 소회에 대해서는 "3년 전이 있기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3년 전에 회장이 됐으면 훌륭한 회장 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간 고통의 과정 속에서 나름 성숙되고 조금은 여물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책 표지에도 썼지만, '한사람이 꾸는 꿈은 희망이지만 열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욕심도 있지만 앞으로 만들어 가야할 약사회로 정상적인 약사회, 조금 더 자랑스러운 약사회 만들고 싶다"면서 "한사람의 꿈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꾸는 꿈이라면 정상적이고 발전하는 약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약속하고 다짐하는 것은 김대업을 지지해 회장을 만들 때 후회스럽다는 말은 어떤 경우에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영민 전 약사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전임 집행부와 일하면서 느낀 것은 '다시는 이런 시대가 또 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김대업 후보가 명확한 자기 방향성 있는 사람이며 희망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주 양천구약사회 회장은 "본인이 책에 쓴 것처럼 꿈이 현실이 되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 부끄러운 리더를 둔 회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 강하고 믿음직하고 정직한, 힘 있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근희 회장은 "추세가 김대업 대세론이지 않냐"고 되물으면서 "공통점은 (회장 선거)재수 동기이며 이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대업 후보의 선거 운동 방향, 공약 등 철학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대약과 시약이 같이 가야하고 조화롭게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잘 맞추는 연습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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