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937.8대 1…내달 1일 코스닥시장 입성

엘앤씨바이오(대표이사 이환철)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 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7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 8000원~2만원)을 넘어선 가격인 2만 4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844곳, 신청 수량기준으로 80.71%에 이를만큼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지역과 유럽, 북미지역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조직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인체 조직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제품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씨바이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00,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엘앤씨바이오는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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