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새로운 메커니즘 연구 주목받을 듯…면역항암제 관심 집중

오는 19~23일까지 독일 뭔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암 컨퍼런스인 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암 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놀라운 일련의 새로운 연구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ESMO에서는 확립된 면역항암제와 표적 항암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과 단독과 복합요법으로 새로운 암 적응증에 확대 연구데이터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항암제로 머크 KGaA/ 화이자는 바벤시오(Bavencio)의 JAVELIN Renal 101 연구에서 1차 라인 진행성 신장암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에서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신장암 환자에게 화이자의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인리타(Inlyta, axitinib)와 복합했을 때 무진행 생존 증가를 보였다.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은 nab-paclitaxel과 복합으로 삼중 음성 유방암에 Impassion 130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 개선을 보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키트루다(Keytruda)는 이 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많은 새로운 메커니즘이 있다.

키트루다로 이미 비소세포폐암을 지배하고 있는 머크(MSD)는 KEYNOTE-048 임상에서 1차 라인 편평상피 두경부암에 전체 생존 데이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근육성 침습적 방광암에 1차 라인 단독요법으로 약품의 중간 데이터(KEYNOTE-057)를 발표할 예정이다.

MSD는 일부 관심있는 복합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췌장암에 바이오라인의 CXCR4 길항제 BL-8040와 COMBAT 연구와 고형암에 CTLA-4 억제제 MK-1308와 임상 1상, 최근 인수한 온콜리틱 바이러스 카바탁(Cavatak)과 키트루다의 복합 KEYNOTE-200 연구 등이다.

표적 암치료제 추적의 최대 관심은 BRCA1/2 변이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의 SOLO-1 임상과 고형암 임상  STARTRK-2에 이그니타의 ROS1-표적 entrectinib의 새로운 데이터 등이다.

유방암에서 노바티스는 PIK3CA 변이가 있는 HR+/HER2- 진행성 유방암에 알파 특이 PI3K 억제제 alpelisib (BYL719)의 SOLAR-1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클로비스 온콜로지의 VEGF/FGF/PDGF 억제제는 HR+/HER2- 유방암에 lucitanib에 대한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새로운 메커니즘에서는 MSD가 STING 활성화 MK-1454의 첫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daptimmune은 비소세포폐암에 MAGE-A10 표적 세포 치료제의 첫 인간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섬유아세포 활성 단백질(FAP)에 대한 항체와 함께 조작된 인터류킨-2 변종과 결합하는 표적 면역시토카인인 아스트라제카의 ATR serine/threonine kinase 억제제 AZD6738와 로슈의 RG7461의 새로운 데이터도 선보이게 된다.

ESMO에서 보게될 다른 연구들은 화학요법으로 남녀가 같은 부작용을 경험하는지 여부, 암이 있는 HIV 환자에게 면역요법제의 안전성 연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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