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례 의원 "금연성공 지원 위한 재등록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2018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금연사업 예산은 대폭 늘어난 반면, 금연 참여자들은 줄어들고 있어 재등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금연사업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되기 이전에 2014년 1조 6283억원이었던 건강증진부담금(담배부담금)은 2017년 2조 4756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관리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 예산도 2014년 235.7억원에서 2018년 1438억원으로 약 6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주요 금연사업인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7월 등록자수가 29만 3573명이었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 23만 833명으로 약 21% 감소했고, 금연치료지원 사업 등록자수는 2017년 1~7월 26만 5967명에서 올해에는 약 33% 감소된 17만 7610명으로 집계됐다.

또 금연상담 전화사업, 금연캠프사업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사업 참여자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27.1%, 5.8%, 3.5% 줄었다.

김순례 의원은 “담배값인상으로 금연사업예산도 크게 늘었지만 금연사업 등록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됐다” 며 “다양한 시행기관들은 재등록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많은 국민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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