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7월 한국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댐 붕괴로 36명 사망·98명이 실종되고,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조덕원, 위원장 이경숙·김종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박 5일간 라오스 아타푸 지역 등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하고 성금 약 2000만원(미화 1만 8000달러)을 전달했다.

성금은 5년째 라오스에서 학교 건립, 의약품 및 생필품 지원 등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는 조근식 약사(경남 창원)를 통해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에 전달됐다.

조덕원 부회장은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 Som Ock KINGSADA 부의장에게 후원 성금을 전달하고 “아타푸 지역의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약사들의 뜻을 모아 이곳 라오스에 후원금을 대표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향후 라오스 주민들에게 더 큰 보건의료혜택을 나눠줄 수 있는 계기를 꼭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조덕원 부회장, 배영임 여약사위원회 총무, 경남 창원 조근식 약사, 신성순 주라오스대사, 정우상 한인회장,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 Som Ock KINGSADA 부의장, Sisouphanh SENGSAVANH 자문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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