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단일후보 결정…5대 회무 정책 방향 수용

중앙대학교 약학대 동문이자 선후배로 이번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함상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최광훈 경기도약사회 회장이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했다.

두 후보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단일후보 선출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최광훈 회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광후 후보(사진 좌)와 함상균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 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단일화 결정에 따라 최광훈 후보는 함상균 후보와 함의한 ▲회원이 주인이 되는 민본 약사회를 위한 약사회 개혁 방안 ▲개혁을 바탕으로 한 약사 대통합 방안 ▲약사직능의 미래를 밝힐 약사직역 확대 방안 ▲의약분업 하 왜곡된 약사직능 및 약국 역할 재정립 방안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의 발굴 및 등용 방안 등 5대 회무 정책 방향을 수용키로 했다.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 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그동안 여러차례 회무철학,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고 회원의 뜻이 반영된 여론조사를 참조해 단일화를 이룬 것에 대해 여한이 없다"면서 "남은 기간 최광훈 후보  선거승리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약사회 대의를 위해 후보를 양보해 주신 함삼균 부회장님께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함 삼균 부회장과 합의했던 5대 회무 정책 과제를 실천 가능한 선거공약으로 구체화해서 약사회 개혁과 대통합을 통해 약사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최광훈 후보와 함삼균 부회장의 후보 단일화 결정으로 중앙대약대 출신의 후보는 1명으로 동문 집결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전망이다.

한편 7일 현재까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대업 전 부회장, 최광훈 회장 2명으로 압축됐다.

강원대 약대 출신으로 약사회 선거에서 '젊은 정신'을 강조하며 출마설이 제기됐던 허지웅 약사는 오는 21일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회장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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