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3800평방미터 규모 시험 연구소 신설

머크가 싱가포르에 3,800평방 미터 규모의 시험 연구소를 신설하고 18일 가동에 들어갔다.

총 2천만 싱가포르 달러가 투자된 이곳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아시아에 처음 설치된 머크의 바이오 시험 연구소다. 약물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인 바이오 시험은 바이오 의약품의 무균성, 안전성, 전반적인 품질 보장을 위해 요구된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인 우딧 바트라(Udit Batra)는 "이번 투자는 생명과학 사업에 대한 머크의 신념을 잘 보여준다. 새로운 연구소는 역내 최초의 바이오 제조 훈련 시설로도 활용된다.

새롭게 문을 연 머크의 M Lab 협업 센터는 실제 제조 환경을 재현해 놓은 시설로 싱가포르 경제 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머크는 한국, 인도,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신약 출시와 관련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니즈를 계속해서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 스완 진(Beh Swan Gi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은 “머크의 바이오 안전성 시험 연구소 설립은 바이오 의약품 제조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면서 "머크의 M Lab 협업 센터 또한 싱가포르에서도 생명 과학 혁신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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