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145명 포상 수여…"지속 가능한 보험제도 만들 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지하2층)에서 '함께한 10년, 더욱더 든든한 10년'을 주제로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2008년 7월 1일 도입된 이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명실상부한 고령화 시대의 필수적인 사회보장제도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돌봄과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장기요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145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이 실시된다.

대통령 표창은 장기요양제도 시작 이전인 1997년부터 현재까지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서 재가 장기요양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협력해 온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현훈 협회장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어르신의 상태와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와치노인복지센터 박미자 요양보호사와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의 제도 도입에 기여한 JM 노인통합지원센터 방정문 센터장과 이용지원체계 연구 등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정석 실장에게 수여된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한 요양시설의 시설장,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을 포함하여, 지방자치단체, 공단, 유관 협력 기관의 종사자 141명에게 수여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차관은 "향후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 대비하여 지역사회 노인 돌봄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도입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역할을 지켜봐 달라"면서 "보건복지부는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탄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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