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카블리비’ 성인 aPPT 환자 치료 OK

사노피가 지난 1월 벨기에 바이오텍 애블린스를 93억 유로에 인수한 주요 자산인 후천성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병(aTTP) 치료제 카블리비(Cablivi)를 유럽에서 마케팅승인을 받았다.

유럽의약청(EMA)는 성인 aTTP 환자에게 카블리비(caplacizumab)를 허가했다.

사노피는 이 약품은 소혈관에 넓게 형성되는 혈전의 원인인 드문 혈전 장애 치료에 유럽에서 첫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aTTP 환자는 매일 혈장 교환과 면역억제제로 치료했다.

임상 3상 HERCULES 연구에서 혈장 교환과 비교해 카블리비는 1차 목표로 혈소판 수 반응까지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했고 aPPT 관련 사망을 의미 있게 줄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카블리비는 연간 5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FDA도 비슷한 적응증에 우선 검토로 카블리비의 승인신청을 수용했고 최종 결정은 내년 2월 6일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