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상문)는 충청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단국대병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따께오 지역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의사회원 9명과 간호, 자원봉사 인력을 포함 20명의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정은주)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프놈펜 시내에 있는 헤브론 종합병원에서 안과 수술 팀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도움으로 현지의사 교육과 함께 환자 선별 및 백내장수술을 진행했다.

총 45건(백내장 39건, 익상편 6건)의 수술을 실시했고 약 200명 환자에게 맞춤형 돋보기안경을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내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부인과 관련 환자를 3일간 약 1100여명 진료했다.

구충제(4000여명), 철분제 빈혈약(300여명) 등 낙후된 의료 환경에 적합한 약제를 주로 준비해 제공했으며, 개인 위생용품등도 보급했다.

이와 함께 충남의사회는 현지 아이들이 다니는 낙후된 학교에 놀이터시설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가 시작된 상태이며, 현지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을 선물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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