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장 표기 불만 과용량 투여 우려

화이자가 과용량 우려로 어린이 진통제 애드빌(Advil)의 1 로트를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회사는 용량 컵은 티스푼으로 표시되어 있고 라벨 지시는 ml로 표기돼 있다는 소비자 불만 후 리콜을 시작했다.

화이자는 일치하지 않는 용량 컵이 과다 복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애드빌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 과다복용과 관련된 가장 일반적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두통, 졸음, 몽롱, 현기증 등이 보고됐다.

관련 애드빌은 5~6월 사이에 미국에서 유통됐다고 화이자가 설명했다.

화이자는 제조 및 공급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환자 안전과 제품 품질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리콜 통보에서 밝혔다.

용량 문제로 화이자는 과거에도 어린이 애드빌을 리콜한 바 있다.

2016년 회사는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제조 문제로 캐나다에서 어린이 애브빌 126로트를 리콜했다.

이 경우 이부프로펜의 덩어리가 병에 형성될 수 있고 사용전 병을 잘 흔들지 않으면 과용량이나 저용량을 줄 수 있다는 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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