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99억 명 예상…고령화 가속, 韓 출산율 최저

전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3억 명 증가가 예상된다.

PRB(Population Reference Bureau)가 발표한 2018 World Population Data Sheet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현재 추정 76억 명에서 2050년 99억 명으로 29%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는 국가별 차이가 있지만 계속 고령화되고 있다.

21세기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16%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며 이는 현재 보다 9% 늘어난 수치이다.

선진국에서 이런 연령대 인구 비율은 지금보다 18% 증가한 27%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저개발국에서 65세 이상 비율은 14%로 2배 증가가 예상된다.

연령 구조 변화는 국가의 경제 궤적과 모든 세대가 번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자원을 할애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PRB는 2018년 전 세계 전체 출산율(평생 여성 1인당 출산)은 2.4명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총출산율은 지난 수십년간 감소하고 있지만 지속된 인구 성장에는 충분히 높다고 추산했다.

가장 높은 출산 국가는 니제르(7.2명), 차드(6.4), 콩고(6.3) 등인 반면 최저는 한국(1.1명), 싱가포르(1.2), 타이완(1.2) 등이었다.

PBR은 아프리카 인구는 2050년 26억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당시까지 글로벌 인구 증가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인구는 53억 명으로 약 7.17억 명 증가가 추정되는 반면 유럽은 7.46억 명에서 7.3억 명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아메리카 인구는 현재 10억 명에서 12억 명으로 증가하고 오세아니아는 4100만 명에서 64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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