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 Pharm과 7년간 185만 달러 공급계약 체결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3일 세르비아 기업 EMI Pharm D.O.O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EMI Pharm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내에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게 된다.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제약이 소유하며, 7년간 계약금액은 총 185만 달러이다.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로 개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디커튼은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 형성 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커튼은 유착방지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2012년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한 바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세르비아 시장진출을 통해 주변 동유럽 국가들과 나아가 러시아, 서유럽으로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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