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CCB+AIIR+이뇨제’ 표준요법 앞서

저용량 3개 약품의 단일 복합제가 고혈압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품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4일자에 게재됐다.

호주 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의 Ruth Webster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약으로 시작하고 혈압이 낮아질 때까지 복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하는 3중 복합제 혹은 표준 항고혈압제를 스리랑카에서 700명에서 무작위로 배정해 연구를 실시했다.

3중 단일복합제는 칼슘채널차단제(CCB), 안지오텐시 II 수용체 길항제(AIIR), 이뇨제 등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항고혈압제의 저용량이다.

연구팀은 6개월까지 단일복합제 그룹의 83%가 용량 변화없이 복합제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복합제 그룹의 약 70%가 6개월 이내에 목표혈압 140/90 혹은 이하에 도달한 반면 하나 혹은 다른 2개 약품을 사용한 그룹은 55%였다.

전체적으로 3중 단일복합제 그룹의 환자들은 평균 혈압이 125/76인 반면 표준 고혈압약품을 받은 그룹은 134/81이었다.

3중 단일 복합 환자들은 표준 그룹과 부작용 수도 비슷했다.

부작용을 약품을 중단한 환잣수도 차이가 없었다.

3중 복합 항고혈압제는 현재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더 높은 용량이고 고혈압 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대상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혈압 감소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