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력 향상 목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역 공공병원의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쇼크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오는 11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7시간에 걸친 집중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전문의 16명이 참여하여 진료 도중 혹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쇼크환자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응급의료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공공병원의 진료여건을 고려하여 응급의학 외 전문의들이 병원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쇼크 환자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원인을 감별하여 적절한 응급 처치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교육의 기획의도이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쇼크의 최신 지견(Hypovolemic shock, Septic shock, Cardiogenic shock 등) △다양한 쇼크의 감별진단 △환자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상황 시뮬레이션 실습 △쇼크환자 시나리오 실습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지역 공공병원은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진료 여건을 고려할 때 이번 교육은 쇼크의 유형을 감별하여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교육은 임상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들의 체계적인 시나리오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 추후 지역사회 응급 상황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NMC는 지역 공공병원의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국가 공공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이자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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