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피로 원인 분석 개인맞춤 처방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암생존자를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최근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을 개소했다.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은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피로의 기여요인을 개인 맞춤별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 클리닉에서는 상담을 통해 암생존자들이 느끼는 피로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피로감에 영향을 주는 기여인자를 평가한다.

피로 원인에 따라 환자 맞춤형으로 신체 기능 증진을 위한 운동처방, 피로 인지행동치료 또는 영양 관리를 실시한다. 

유지성 재활의학클리닉 전문의는 “암에 대한 치료를 종료한 후에도 피로가 지속되어 일상생활로 복귀를 방해받는 경우가 많아 암생존자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클리닉을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심리, 사회복지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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