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지난 27~28일 양일간 중국 난징에서 만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중국 3상 임상시험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곧 개시될 슈펙트의 중국 3상 임상시험 진행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중국 임상시험 참여기관 및 연구자를 상대로 심도 깊은 교육과 함께 한국 연구자들과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한국 CML치료제 현황 및 슈펙트의 2상, 3상 결과발표와 중국 3상 임상시험에 있어 데이터 모니터링에 주의할 점들을 교육했다.

회사 측은 "미팅이 진행될수록 슈펙트 사용 경험에 대한 中 연구진들의 의견 및 질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슈펙트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자 미팅에는 김동연 대표와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 계명대 도영록 교수, 동아대 김성현 교수 및 일양약품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고 중국 25개 사이트의 책임 및 공동연구자와 간호사, 각 기관 위원들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CRO 및 Central lab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중국 보건당국(CFDA)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IND)을 받은 슈펙트는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CRO업체인 IQVIA 주관 하에, 북경대 인민병원 등 총 25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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