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급 국제 학술지 ‘유럽내분비학회지’에 게재

한독(회장 김영진)은 제넥신(대표이사 서유석)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성인 임상 2상 논문이 7월 4일자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온라인호’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

유럽내분비학회지는 유럽내분비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SCI급의 국제 학술지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제넥신의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에프씨(hyFc)를 적용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다. 한독과 제넥신은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기존 1일 제형과 달리 주1회 또는 월2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유럽내분비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GX-H9의 성인 임상 2상 결과이다. 세브란스병원 구철룡 교수가 제 1저자, 세브란스병원 이은직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임상은 작년 미국 최대 내분비학회 ENDO 2017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은바 있다.

GX-H9의 성인 임상 2상은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슬로바키아의 7개 국가 16개 병원에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AGHD)을 가진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GX-H9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약력학과 약동학 분석 결과를 통해 GX-H9의 월2회 투여 제형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독과 제넥신은 현재까지 진행된 유럽 및 국내 임상 2상에 이어 내년 초 미국 FDA에 임상 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