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타비’ 미래 시장 지배…다른 업체 틈새시장 공략

HIV/AIDS 시장의 판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IMARC Group에 따르면 2017년 HIV 시장은 170억달러를 했다.

작년 베스트셀링 HIV 약품은 젠보야(Genvoya), 트리우멕(Triumeq), 트루바다(Truvada), 티비캐이(Tivicay), 아트리플라(Atripla) 등이었다.

톱 약품인 젠보야를 비롯해 3개 약품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제품이고 트리우멕, 티비캐이는  GSK 약품이다.

컨설팅업체인 EP(EvaluatePharma)에 따르면 2024년 최대 HIV 약품은 빅타비(Biktarvy) 트리우멕(Triumeq) 젠보야(Genvoya) 티비캐이(Tivicay) 등 4개 약품이 지배할 전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빅타비는 지난 2월 FDA에서 승인받았다.

EP는 빅타비는 2024년 예상매출 61억달러로 톱셀링 HIV 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매출 3500만달러로 좋은 시작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EP는 빅타비는 2018년 최대 신약 출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GSK의 비브 헬스케어는 빅타비에 대해 길리어드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하고 있다.

GSK의 트리우멕은 베스트 세링 HIV 약품 사이에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EP는 트리우멕의 2024년 매출은 47억달러 규모로 예측해 1위로 차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HIV 시장의 1위인 길리어드의 젠보야은 향후 수년간 순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보야의 매출은 2024년 34억달러 규모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EP는 추산했다.

GSK의 티비캐이는 연평균 6% 신장해 2024년 매출 27억달러로 4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쟁
톱 HIV 약품의 순위는 향후 수년간 변동이 예상되는 반면 HIV 제약사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길리어드와 GSK는 HIV 시장에서 지속된 과점 업체가 될 것이지만 더 낮은 시장 점유를 가진 다른 업체가 도전을 하고 있다.

테바는 작년 트루바다(Truvada)의 제네릭 버전을 FDA에서 승인받았다.

트루바다의 특허는 2021년 만료가 예상돼 테바는 제네릭을 당분간 출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란은 2017년말 트루바다와 아트리플라의 제네릭을 캐나다에서 출시했다.

마이란과 테바는 길리어드와 BMS가 개발한 비리어드(Viread)의 제네릭을 출시했다.

BMS는 HIV 시장에 급격히 멀어지고 있다.

회사의 HIV 약품 수스티바(Sustiva)와 레야타즈(Reyataz)는 제네릭과 길리어드와 GSK의 더 강력한 최신약품과의 경쟁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블록버스터 HIV 약품들이 2024년 시장을 여전히 지배하지만 전체 HIV 시장은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지 않는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HIV 시장은 연평균 3% 이하의 성장이 예상된다.

길리어드와 GSK 이외에 현재 J&J, 머크(MSD), BMS도 톱 11개 약품 중 하나 이상이 랭크돼 있고 길리어드의 HIV 프랜차이즈를 잠식할 틈새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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