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센터 및 치료센터 신설…난치성 혈액질환 및 혈액암 치료에 나서”

국내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를 선도해온 혈액종양내과 분야의 선구자인 한치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이달 16일에 제주 중앙병원장에 취임한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 중앙병원은 제 4대 병원장에 한치화 교수를 필두로 새롭게 진료체제 운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진료체제를 개편하고 혈액종양센터 새롭게 신설하여 난치성 혈액질환 및 혈액암치료를 시작한다.

한치화 병원장는 1980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해 백혈병 및 재생불량성 빈혈과 같은 난치성 혈액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해 동종골수이식프로젝트에 참여, 선택적 혈장교환치료를 처음 국내에 도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한 병원장은 종합효소연쇄반응(PCR)과 유전자 지문 검사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분자유전학적 진단의 기초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조혈과 동조이식, 암 연구에 필수적인 마우스골수이식을 국내에서 처음 보급하여 1997년 마우스유전자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밖에도 국제혈액학회(international society hematology), 대한내과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 편의 논문과 저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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