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 1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인원 499명 중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장애인 51명(10.2%)을 최종 선발하였으며 두 차례에 걸쳐 임용한다고 밝혔다.

1차 임용대상은 건강․요양․전산 직렬 11명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3주간의 신입직원 입문과정 교육을 수료 후 오는 16일 업무에 배치된다. 아울러, 2차 임용대상 행정직 40명도 3주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8월 6일 업무에 배치된다.

최종 합격한 장애인들은 총 51명이며, 이중 시각․청각․신장 등에 장애를 가진 경증 장애인이 33명, 뇌병변장애․지체장애․정신장애․심장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이 18명에 이르는 등 이번 채용인원을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로 환산하면 13.8%에 이르는 수치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채용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적 요소를 없애고 기회 확대를 최대화 하기 위해 공단 창립 이래 최초로 장애인 특별채용의 실시와 함께 최종 선발과정에서도 장애의 종류 및 등급을 불문하고 장애인이 가진 직무능력과 공단업무와의 적합성만을 평가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애인 특별채용을 계기로 장애인 직무개발 및 채용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면서 “장애인 채용확대에 대비하여 지난 6월에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과 사무환경 전수조사를 전문기관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의뢰하여 이미 완료한 상태이고, 앞으로 장애인들이 근무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작업을 실시하는 등 채용한 장애인들이 빠른 시간 내 조직에 적응하여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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