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지난 26일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이하 인보사)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진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를 선정하고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먼디파마 라만 싱 대표가 참석, 양사가 중동의 두 나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아시아권 국가 이외에 첫 중동 진출 사례다. 먼디파마는 6월 26일부터 권리지역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 갖게 된다.

이로써 인보사가 홍콩&마카오, 몽골 진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 먼디파마와 지난해 3월 인보사의 한국 파트너사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출시 6개월만에 1000호 돌파,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60개의 대형 병원에 성공적으로 랜딩하는 등 인보사의 판매증진을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 2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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